나의일상

인천 강화도 마니산 등산 전망좋은 카페 아임파인

"♡" 2019. 11. 4.

필자는 주말마다 운동겸 취미로 등산을 하고있다 

산도 같은 곳만 오르다보니 실증을 느껴 요즘은 이곳 저곳 미리 계획을 세우고 산행을 한다

원래는 혼자서 산을 오르지만 이번에는 커플 친구가 같이 등산을 가자고 해서 3명이서

오르기로 했다

 

마니산은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해 있고 입장료 2천원을 내고 들어가야한다

흠.. 입장료는 왜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고 초입부터 

잘 꾸며 놓았으며 관리도 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

 

마니산 산행은 초행길은 아니고 초중학교때 운동부여서 어렸을때도 많이 오르곤 했다

강화도 마니산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올수있지만 미루고 미루다

오랜만에 다시 등산을 하게 되었고 감회가 새로웠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3명이서 오르기 시작하였고 초입에 보니 성화에 불을 붙여놓았다 

마니산을 오르는데 소요시간은 보통 2시간이고 오르고 내려오는 총 시간을 합산 해보면

3시간30분~ 4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

 

 

별로 바뀐 것은 없는데 뭔가 깔끔해지고 조형물도 만들어 놓고 저 멀리 놀이터도

만들어 놓은 듯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아서 사진을 담기가 힘들었다

그냥 대충 발로 찍으면서 산행을 계속이어 나갔다

 

오르다 보면 중간 중간 정자도 보이고 앉자서 휴식을 취할수 있는 의자도 보인다

 

이렇게 포장된 도로를 일단 쭉올라가면 되며 옆에는 물이 졸졸 흘렀던 계곡도 보인다

비가 안와서 그런지 물이 매말라 있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일부로 앞서 나가서 좀 한적할때 한컷한컷 찍어 본다

 

오르다 보면 팻말이 보인다 

가리키는 곳으로 직진하면 되고 다른 방향으로 해서 정상을 올라가는 길도 있다

 

이렇게 물이 고여있는 연못도 있으며 다리도 보이고 풍경이 이쁘다

전에는 가재도 보이고 다람쥐도 보여서 찾아봤는데 다 어디로 숨었는가 보이지않았다

 

계속해서 포장된 도로를 쭉오르다 보면 중간에 기도원이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은 운동기구가 있는데 이쪽도 아마 정상을 오를수 있을거다 가보지는 

않아서 모르겠다

 

암튼 왼쪽으로 꺽어서 올라가면 흙길과 계단 돌길이 나오기 시작하며 이제 시작이다

 

운동기구가 보인다 어르신들이 몸푸시는 곳 인 것 같다

 

 

마리산 성령운동 100주년 기념비라고 적혀있다 

잘못 새겨진건지 아니면 마리산 마니산 두이름으로 부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적혀있고

기도원이 있는데 교회 같다

 

요렇게 계단길이 나오기 시작하고 쭉오르기만 하면된다

필자는 초행이 아니라 마니산의 특성을 잘알고 있는데 중간 정도까지는 계단이 고만고만하다

 

하지만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돌길도 제법나오고 계단이 높아 초행이신 분들은 고생을 

좀 해야할거다^^

 

산행하는 길 짬짬이 사진을 찍어본다

초입에서 정상까지 사람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계단을 잘만들어 놓았다

 

마니산 안내표를 보니 정상에 거의 다 올라온것이 보인다

저 중간에 빨간 표시가 지금의 우리 위치이다

 

함허동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물이 있는 관광지이고

저곳에서도 출발해여 정상까지 오를수가 있다

 

눈덮힌 마니산 하며 시가 한편 적혀있다 

화암 유형석이라는 분의 멋진 시문 인듯 하다

 

날씨가 정말 흐리다 산에오르면 먼곳에 탁트인 풍경을 보는 것이 낙인데 뿌연 안개가 덮혀있다

대신 날씨가 선선해서 좀 늦게 산행을 했는데도 숨이 텁텁 막히지 않아 그것 하나는 좋았다

 

등산을 하시는 분들도 잠시 쉬어가며 정상을 찍기위해 열심히 오르고 있고 우리도 열심히 

서로를 도와주며 얼마남지않은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저멀리 정상이 보인다 저곳에는 문화제인 참성단과 헬기장이 있다

날이 흐려서 멋진 풍경은 못보겠지만 기분은 좋지 않겠는가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이렇게 계단 사이도 높아지고 경사도 높아진다

 

헉.. 첨성단 출입을 금지해 놓았다 

아마도 문화제를 지키기위한 해결책으로 잠시 막아놓은 것으로 보인다

헬기장으로 가서 풍경을 보면되니 옆쪽으로 다시 향한다

 

단군께서 지내시던 곳이라고 

참성단에 대해서 잘 적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음.. 흐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한컷 남겨본다

 

 

이곳이 정상이다 

정상 부분은 좀 잘 찍어보려고 있는데 사람도 많았지만 진짜 민폐는 헬기장에서 돗자리 깔고

음식은 바리바리 싸와서 아주 자리를 잡고 앉자있다 

 

정말 너무한것 같다 정도가 있지 자기들만 오는 곳도 아니고 공공의 장소인데 가뜩이나

발디딜 틈도 별로없는데 과일 조금도 아니고 홍어에다 잡채에 별의별 음식을 다 가지고 와서

돗자리를 펴놓고 있더라

 

물론 정상에서 먹는 술과 음식이 꿀맛이라곤 하지만 정도가 있는 것이다

제발 이런 짓은 하지말자 

 

판을 깔고 있는 사람들 사이로 흐린 풍경을 찍어본다 

안개인가 미세먼지인가 시야가 너무 안좋은 것은 좀 흠이었다

 

날이 선선해서 좋았으나 개념없는 사람들 때문에 정상에는 오래있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

그전에 저멀리 참성단과 풍경을 담아보았다

 

마니산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모두 같이 기분 좋게 산행을 하는 곳인

만큼 매너는 지켜주었으면 좋겠지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마니산 등산을 끝내고 식사를 간단히 하면서 강화에서 가볼만한 커피숍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가게 된곳이 바로 아임파인 이라는 카페이다

 

그냥 전체가 다 핑크이다 ㅎㅎ

그런데 아담하면서도 앞이 탁트여 있어서 정말 경치가 아름다웠다

 

강화도는 사는곳에서 멀지않아 자주 드라이브를 하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전경이 예쁜 카페가

있는 줄은 몰랐다

 

바로앞에 갯펄과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뷰가 좋았겠지만 흐림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았다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독보인다 

해먹도 가져다 놓으셨고 모든게 핑크다 

 

카페가 생각보다 조금 아담했는데 올라가서 보니까 카페랑 펜션이랑 같이 운영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숨겨진 곳이 있을 줄은 몰랐고 직접 운영해 보고 싶을 만큼 탐나는 카페와 펜션이었다

 

이곳 저곳 사진에 담아본다 

해먹과 핑크 커피잔에 아임파인(Imphine) 이라고 스펠링이 적혀있다

 

밑에 쪽에 보니까 계단과 수영장도 있었다 

여름에 와서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와서 놀아도 좋을 것같은 느낌이다

 

저 뒷쪽도 펜션인 줄은 모르겠는데 워터파크에나 있을 만한 미끄럼틀이 보인다

테라스와 내부 인테리어가 이뻐서 한컷 남겨본다

 

밀물 썰물을 반복하는 저 갯펄의 전경을 앉자서 가만히 보고 있자니

가슴이 탁트이고 근심이 나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임파인 카페의 내부이다 

내부도 예쁘게 잘꾸며 놓으셔서 커플들이 오면 정말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 가기 좋을 만한

카페인 건 맞는 듯 하다 

 

필자는 솔로 나부랭이라 커플되면 다시 아임파인 카페를 갈수있을 것같다 ㅠ

 

카페 인테리어와 전경에 감탄하고 있을 무렵 주문하였던 아메리카노와 생과일 감귤 쥬스였나

가 나와서 보니 빨대도 하트모양이고 커피잔도 이쁜곳에 담아주어 시음하기 전에 사진한장

남겨본다

 

맛은 좋은데 솔직히 음료 가격이 좀 높은 것은 사실이다 ㅎㅎ

뭐 관광지 이기도 하고 좋은 추억 만들수 있는 것이면 충분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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