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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막힌 변기 뚫는 법 여러방법 시도 끝에 해결 했어요

"♡" 2020. 5. 4.
화장실 막힌 변기 뚫는 법 여러방법 시도 끝에 해결 했어요

요근래 잘 사용하던 화장실 변기가 막히면서 짜증나고 힘들었지만 노력 끝에 뚫어버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변기가 갑자기 막히면 그 순간 정말 난감하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래서 재빨리 욕실에 하나씩 배치되어 있는 뚫어뻥으로 영차영차 하며 압력을 주었다 빼면서 

여러차례 시도를 하는데요

 

보통 이정도 하면 금방 뚫리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놈의 변기가 왠일? 인지 꼼짝도 안하는

것이 었습니다;;

 

집에 있는 도구라고는 싸구려 뚫어뻥 하나인데 말이죠!!

고민 끝에 인터넷과 유튜브로 검색을 하며 찾아보니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피스톤 압축기 . 옷걸이 . 페트병 . 샴푸 . 세제+뜨거운물 . 녹이는 용액 . 변기관통기 등)

 

얼마나 꽉 막혀 있었던 건지 결국 이 모든 방법을 동원한 끝에 해결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해도 안뚫렸으면 변기를 분해하고 이물질을 제거 할뻔 했습니다

 

 

어째든 꽉 막혔던 화장실 변기뚫기 과정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원래는 막힌 줄 모르고 실례를 하여 오물이 있었지만 욕실에 있던 뚜러뻥으로 여러번 오래

펌프질한 결과 그나마 깨끗하게 바뀐 변기물의 모습인데요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내려가긴 하는데 시원하게 회오리를 그리며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물이 어느정도 차올랐다가 서서히 내려가는 것이 었습니다

 

물을 내리려고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물이 반대로 올라왔다가 아주 서서히 내려가더라구요

저것은 변기가 확실히 안뚫렸다는 증거 인데요 

우선 피스톤 압축기라는 걸로 조져보기로 하고 변기 뚫기를 진행해 봅니다

 

일반 뚫어뻥으로 아무리해도 안되서 압력을 더욱 쉽고 강하게 줄 수 있는 피스톤 압축기를

동내 마트로 가서 사옵니다

 

속으로.. 이거면 금방 뚫리겠지!! 하고 고무패킹을 변기구멍에 고정시키고 손잡이를 

밀었다가 당겼다가 여러번 시도합니다

 

한 30분 한 것 같네요 평소와는 다르게 절대 안뚫리는 변기를 보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방법을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세탁소 같은 곳에서 옷 드라이 맡기면 같이 주는 옷걸이를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손으로 곱게 일자로 펴줍니다 잘 안되면 리퍼를 사용하면 쉽게 되는데요

위와 같이 어느정도 빳빳하게 펴주면 되고 변기구멍 쑤실 준비는 완료됩니다

 

바로 변기구멍 쑤시기를 시전해 보았습니다

이짓도 오랜시간 시도해 보지만 어찌나 꽉 막혀버렸는지 뚫릴 기미가 안보이더라구요

와 진짜 큰일 났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옷걸이도 그만 하기로 하고 다이소에서 구입한

배관세척제 뻥뚜러와 왁스 샴푸를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일단 락스와 뻥뚜러를 듬뿍 변기에 부어주고 30분 기다렸다가 변기물을 내려봅니다

용액으로 해봐도 꿈쩍을 안하더라구요 ㅠ.ㅠ

 

다시 락스와 뻥뚜러를 여러번 부어준 후에 샴푸를 엄청 많이 넣어 봅니다

또 다시 오랜시간이 흐른 후에 버튼을 눌러 변기물을 내려보지만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샴푸만 따로 여러번 넣어보고 하면서 시도해 보지만 여전히 뚫릴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샴푸나 린스 같은 미끈한거 넣으면 잘 내려간다고 해서 해본건데 저희 변기는 저를 계속 힘들게

하더라구요 

 

뻥뚜러와 샴푸를 뒤로하고 새롭게 시도해보는 뜨거운 끓는 물과 세탁세제를 준비해 봤습니다

어떤 분들은 냄비에 끓여서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귀차니즘에 전기포트기를 사용하여

물을 끓여 사용해 봅니다

 

우선 세탁세제를 변기에 넣어줍니다 적은 것 같아서 한 컵 더 부어봅니다

이 방법으로 제발 뚫려버리길 바랬어요~

 

세제를 듬뿍 넣어준 후에 포트기로 팔팔끓인 뜨거운 물을 많이 부어 줍니다

대용량이라 끝까지 채우면 양이 제법 됬지만 한번더 달군뒤에 보충해 주었습니다

 

세제가 녹으면서 거품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한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변기를 내려 보았지만 제길...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는 건지 이유를

모를 만큼 변기는 뚫리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그냥 변기를 분해해 버릴까 생각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아직 시도해 보지않은 방법을

다시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페트병인데요 이게 그렇게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금방 변기가 뚫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잘라진 페트병을 변기 구멍에 박고 여러번 펌프질해 봅니다

확실히 꿀렁꿀렁 소리가 나는 것이 느낌이 좋더군요

이짓을 거짓말 안하고 한 시간은 했을 겁니다 결국 아무소용이 없었습니다

 

 

지금 까지 시도했던 방법들을 보며 체력이 너무 소진되고 열도 받아서 잠시 침대에 누워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페트병이 칠성사이다로 바뀐이유는 페트병 모양도 바꾸어 보았기 때문인데요

뭐 어찌됐든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내려놓은 후에 스카치 테이프로 공기를 차단하고 압력을 줘서 변기를 

뚫어 봅니다

 

정말 밀어내는 힘이 살살 눌러도 좋아서 이번에야 말로 잘 될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잘되긴 개뿔 전혀 안되는 것이 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완전 막힌게 분명해 하며 변기를 들어내야 겠군아 생각하던 도중 

정말 마지막으로 관통기라는 도구를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철물점가면 9천원에 팔더라구요

얼마 안하니까 그냥 구입해 봅니다 듣기로는 이게 또 그렇게 최고라고 하던데 제발 뚫리길 바라면서

변기 해체하기 싫으니까 잘되길 바라면서 사용해 봅니다

 

사진 찍느라 구도가 이런데요

밑으로 잘 받히고 한손으로 관통기를 잘 고정해 줍니다 그리고 살살 변기 구멍으로 넣으면서

시계방향으로 손잡이를 돌려주다보면 쉽게 용수철같은 철사가 S모양으로 쑥 들어갑니다

 

끝까지 다 들어갔다면 몇번 좌우로 움직이며 손잡이를 돌려주다가 순간적으로 손잡이를

잡아 뺍니다 

 

여러번 해봅니다 이물질이 걸려 나오기는 하는데 그래도 변기는 뚫리지 않습니다 

포기하려던 찰나 다시 처음에 사용했던 뚫어뻥으로 여러번 펌프질을 반복했더니 촤아악~

 

변기가 뚫렸고 물이 잘 내려가네요 ㅠㅠ 감격~!!  

 

변기가 뻥뚫린 이후에 여러번 물이 잘 내려가는지 확인해 줍니다

흑.. 이것 때문에 물을 얼마나 많이 쓴건지 수도 없이 내려버렸네요 아무튼 정말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 었습니다

 

사실 변기해체하는 것이 번거롭기는 해도 몇번 해보면 쉬워서 그냥 분해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메지바르고 하려면 귀찮기도 하기에 끝까지 시도해보니 다행이 물이 내려가네요

 

기술자 부르면 편하긴 한데 기본 5만원 정도에 만약 에어로 안뚫릴시 변기 해체하면 비용이

많이 올라가기에 부담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와 같은 상황이 온다면 여러방법을 동원해서 뚫어보시길 바라며 그렇다고 너무 무리는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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